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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떤 상담을 받아야하나요??
루돌프
2012/10/09 3054
어머님 안녕하세요?
어머님께서 염려하시는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친구들과 놀고는 싶어 하지만 사회성이 부족하여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예: 친구들과의 관계, 승패 받아들이기, 자기 위주의 행동, 갈등 해결의 어려움). 간단하게 2영역으로 나누어 양육하실 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친구들과의 관계(사회성)

어머님께서 적어주신 내용으로 아동의 또래 관계를 살펴보면, 5세 때에는 잘 받아주는 친구가 있어서 어느정도 잘 지내는 것 같았으나 6세 이후부터는 겉도는 모습을 보이고 현재 7세에는 낯을 많이 가리고 말이 줄어드는 등 겉으로 보여지는 행동이 점진적으로 소극적인 형태로 변화된 것 같습니다. 단, 어머니께서 5세 때에 친구들과 잘 놀았다고 보고하셨는데, 상호작용의 질적인 부분을 체크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겉으로 봤을 때, “같은 장소에 있고 같이 이야기를 하면서 노는 것”만으로도 부모님들은 “잘 놀았다”라고 보고하시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행동을 기준으로 살펴봤을때 어머님의 자녀에게는 친구들과 어울리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줌으로써 초등학교 생활에 잘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해 보입니다. 단순히 아동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고 권유하는 것 보다는 어떻게 하면 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친구관계와 관련된 미션을 줘서 사회적인 기술을 직접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적극적으로 칭찬해 주는 것이 있습니다.

어머니가 아이가 또래들과 어울려 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도와주는데도 친구들과의 관계에 계속 어려움이 있다면 검사를 통해 아이의 행동, 사회성 등 전반적인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2. 자기 위주의 행동 & 승패 받아들이기 & 갈등 해결

루돌프에 오는 친구들 중에서도 자기 위주로 행동하거나 승패 받아들이기가 잘 되지 않아서 부적절하게 행동하는 case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을 분석해보면 1)'꼭 이겨야만 한다'라는 강박적인 요소와 더불어 2)자신이 그러한 행동을 했을 때 주변 상황을 살필 수 있는 마음이해 능력의 결여, 3)행동조절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으로 여러 가지 부정적인 행동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앞으로 벌어질 상황에 대해서 예측하고 지켜야할 규칙을 미리 약속함으로써 아동의 행동을 조절할 수 있도록 갈등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 행동을 정확하게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예: 게임에서 졌을 때, 자리를 이동해서 물을 한잔 마시고 온다 등). 또한 상황을 전반적으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간단한 선화로 된 그림을 그려가며 상황을 객관적으로 설명해주고 그에 따라 상대방의 마음을 알려줘서 상황을 파악하여 인지하지 못해서 발생했던 부정적인 행동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어머님의 아동의 경우에는 대체행동을 직접적으로 알려주시고 어머님과 한팀이 되어 갈등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상황극을 만들어 놀이하듯이 진행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저희 사이트 아동발달 정보 자료실에 초등학생용 사회성 발달 장애 질문지를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일정 점수를 넘는 경우에는 사회성 발달 검사를 받아 볼 것을 권장합니다. 사회성 발달 검사를 통해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그 정도는 어떠한지 객관적으로 파악하실 수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아동을 정확히 파악한 후에 아동에게 적합한 상담 및 교육(치료)을 제공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필요하신 점이 있다면 루돌프 연구소로 연락주시면 좀 더 자세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루돌프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징가맘님의 글 ----------------------------------------------------

7세 남아입니다
5세때 유치원에서 학습적인건 빠른데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게 힘들고,

특정친구하고만 놀려고 한다고 했어요
5세유치원은 동네친구들이랑 같이가서 단짝으로 거의 같이 노는거 같았어요..

울아이가 활발한성격이고, 상대아이가 잘 맞춰주는 성향이었어요.

유치원이 학습적이고 수업이 많은 유치원이었는데,

수업시간에 앞에친구 옷자락을 만지작거린다거나 한다고 하더라구요
6세때 다른 유치원으로 옮겼고, 그때부터 친한친구를 만들지 못하고, 겉도는 모습입니다
그전엔 아무하고나 말하고, 인사하고 했는데,
지금은 낯을 많이 가리고, 말이 별로 없어요
6세때 태권도를 시작하면서 동작을 잘 따라하지 못하고,
줄넘기나 훌라후프등도 다른아이들보다 잘 안되고,, 폼도 엉성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약하다고 생각하고,

남자친구들사이에서도 약한아이라고 인식이 되어

힘이 센 친구들이 자꾸 괴롭히는거 같습니다
친구들과 놀때 장난감을 나누는 것이 잘 되지 않고,
집에 친구들을 데리고와 놀때도 보면 친구마음에 들게 해주는것이 아니고,

자기 위주로 행동하고,
술래잡기나, 놀이할때도 잡히면"왜나만잡어"라고 하거나
잡혀도"야~ 그렇게 하는거 아니잖아" 이렇게말하면서 술래되길 거부해요
어느순간 친구들이 우리아이는 안 잡더라구요
놀이터에서 놀때도 같이 놀긴하는데 엄마인 제가 보기에 약간 겉돌면서 놉니다
사진찍을때 정면응시가 안되고, 가위바위보를 늦게 내네요
장난감을 친구와 같이 가지고 놀아야하는데,
혼자 구상하거나 만들고 노는걸 좋아하고, 친구가 들어가면 나눠서 같이 노는게 아니고,

뺏어갔다고 생각합니다
다툼시 의견을 말하는것보다 울먹이거나 자꾸 상대를 때리려고합니다.

친구들이 자기말은 들어주지 않고, 친구맘대로만 할려고 한다고 합니다..

남자친구들 몸놀이때도 그냥 조금 부딪히는걸 못견디고, 그냥 듣고 흘릴말도 노여워하고, 너랑안놀아~ 라는 말을 합니다
학습적인건 빠르고, 한글도 4살쯤 혼자 띄었고, 어릴때 굉장히 순했고,

모방행동이 거의 없었어요
놀이시 말이 거의 없고, 만들거나 생각하는걸 좋아합니다
놀이시간 대부분 레고를 가지고 놀아요~
초등수준의 레고도 설명서를 보고 한두시간 정도면 완벽하게 완성합니다
어린동생이 탈정도의 그네높이도 타지 못하고,

혼자 구르질 못해 아직도 밀어달라고합니다

조금 높은 놀이기구에서도 뛰지 못해 친구들과 잡기놀이할때

쫒기는 대상이 된다거나 아예 뒤로 물러나있어요

어릴때 말로하면 대부분 다 수용이 됐고, 순했기때문에
거의 혼내지 않고, 대부분 요구를 수용해주며 키웠어요

얼마전 장애인복지관에서 검사를 했는데 언어성과 동장성차이가 40정도 난다고

결과가 나왔습니다
선생님께서 치료는 엄마가 선택해서 받으면 된다고 하셨어요
지금 놀이치료 한달정도했는데, 지금 선생님은 아이가 많이 내성적이고,

너무 바른아이라고 하세요
선생님과 1:1 상황에서는 그런데, 엄마인제가 볼때 친구관계에서는 잘 맞춰주지 못하고,

다툼이 잦고, 자신감없는 아이예요
올해들어 손톱 물어뜯는 버릇도 생겼구요

예전에 밝던 성격이 하나도 없고
지금은 말할때 눈도 잘 마주치지 않고, 잘울고, 짜증이 많은 아이처럼 보여요
어떻게 도와줘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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