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어린이사회성발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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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남아
북이엄마
2012/09/06 8597
2007년 11월생 6살 남아
유치원에서 친한 친구가 없고 혼자논다고 합니다
친구들이 물어봐도 대답 잘 안하구요
친구들이 먼저 인사해도 어색해하기만 합니다
친구들이 안껴주는게 아니라 못끼는 거 같다고 자기가 말합니다
유치원들어가기 전에는 친구와 1대1로 놀았고 대등하게 잘 놀았습니다
지금 유치원 친구들을 1대 2로 놀게 하면 잘 못노는 것 같습니다
학기초엔 화장실간다는 말도 힘들어 소변을 자주 지려왔습니다

나름 소신을 가지고 멀리보겠다며 6살에 처음 유치원에 보냈습니다
연년생(17개월 차이) 여동생이 있구요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 온전히 사랑해 주었습니다

동생이 태어나 2주부터 트라우마처럼 동생이 울면 더 크게 소리소리 지르며 같이 울었어요
지금도 동생이 울면 "세상에서 동생이 우는 게 제일 싫어" 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아마도 동생이 울면 엄마가 반응하는게 싫었던 것 같아요

책도 좋아하고 운동도 잘하고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집중력도 좋은 것 같습니다
지적 호기심도 많고, 스스로 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혼자 하려다 안 되면 짜증도 많고 완벽주의적인 성향도 보입니다
될 때까지 수십 번 반복하구요(외나무 다리건너기..팽이돌리기...등등)

한마디로 예민하고 성취욕이 강하고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연년생 동생 본 것이 안쓰러워 북이 위주로 키우다보니 양보를 동생이 더 많이 했습니다.
허락받으라고 하면 동생에게 막 다그치며 큰 소리로 말하니
동생은 무서워 얼른 주고 오빠가 가지고 놀지 않을 때 놀더군요
지금은 제가 단호히 말하고 오빠가 동생에게 배려해야 한다고 많이 이야기합니다.

저희 부부는 가능하면 안돼라는 말보다 이유를 설명해주고,
원하는 걸 많이 해주려고 노력했고, 스스로 하도록 기다려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애착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육아서를 놓지 않고, 귀기울였습니다.

이렇게 노력한 것은 엄마 아빠 없이 사회에 나갔을때 잘 적응하길 바랬기 때문입니다
근데 사회성이 없는 것 같아 많이 당혹스럽습니다
기질로 받아 들여 느긋하게 기다려야 하는지
치료가 필요한 건지 판단이 되질 않습니다
도움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여동생은 어딜가나(어린이집 놀이학교 친구엄마들) 사회성 좋다 활발하다 하는 소리를 듣습니다